특별한 매력을 지닌 해외 소도시 세 곳을 선정했습니다. 이 도시들은 자연, 역사, 문화가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대도시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고유한 전통과 분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도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목차
- 프랑스 에귀스하임(Eguisheim) – 동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아름다운 와인 마을
- 네팔 반디푸르(Bandipur) – 히말라야의 절경을 품은 고요한 산악 마을
- 호주 스트라한(Strahan) – 태즈메이니아의 대자연 속에 자리한 해안 마을
1. 프랑스 에귀스하임(Eguisheim) – 동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아름다운 와인 마을
📍 도시 소개
에귀스하임(Eguisheim)은 프랑스 동부 알자스(Alsace) 지역에 위치한 작은 마을로, 알록달록한 목조 건물과 꽃으로 장식된 거리가 마치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입니다.
이곳은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중 하나로 선정되었으며, 중세 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입니다. 또한, 프랑스 최고의 와인 산지 중 하나인 알자스 와인의 중심지로, 이곳을 방문하면 훌륭한 와인을 맛볼 수 있습니다.

🏡 현지 라이프스타일
에귀스하임의 주민들은 와인과 함께하는 전통적인 프랑스 시골 생활을 유지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 마을에는 돌로 포장된 좁은 골목길과 목조 가옥이 줄지어 있으며, 집마다 형형색색의 꽃들이 걸려 있어 방문객들에게 로맨틱한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 주민들은 포도 농사를 짓거나, 와인 셀러를 운영하며, 가족이 운영하는 작은 레스토랑과 카페를 통해 지역 특산물을 제공합니다.
- 이곳에서는 자동차보다 자전거나 도보 이동이 일반적이며, 마을 곳곳에서 전통적인 알자스 건축 양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대표 음식 & 문화
에귀스하임에서는 프랑스 알자스 지역의 대표 요리인 슈크루트(Choucroute, 양배추 절임과 소시지, 돼지고기를 함께 조리한 요리)와 타르트 플랑베(Tarte Flambée, 얇은 크러스트 위에 크림, 양파, 베이컨을 얹어 구운 피자 같은 요리)을 맛볼 수 있습니다.
또한, 매년 8월에는 에귀스하임 와인 축제(Eguisheim Wine Festival)가 열리며, 마을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함께 알자스 와인을 즐기며 전통 음악과 춤을 감상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2. 네팔 반디푸르(Bandipur) – 히말라야의 절경을 품은 고요한 산악 마을
📍 도시 소개
반디푸르(Bandipur)는 네팔 중부 히말라야 산맥의 기슭에 자리한 작은 마을로, 전통적인 네와르(Newar) 건축과 히말라야의 장엄한 풍경이 조화를 이루는 곳입니다.
이곳은 한때 무역의 중심지였지만, 현대화된 도시에서 벗어나 전통을 유지하며 살아가는 마을로 남아 있습니다. 자동차가 다니지 않는 고즈넉한 돌길과 목조 건물이 늘어선 거리는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 현지 라이프스타일
반디푸르의 주민들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전통적인 네팔 농촌 생활을 유지하며 살아갑니다.
- 대부분의 주민들은 농업과 가축 사육에 종사하며, 쌀, 옥수수, 감자를 재배하고, 가축을 기르면서 자급자족하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 마을에는 네와르족의 전통 가옥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며, 목재로 장식된 발코니와 붉은 벽돌로 지어진 건축물이 인상적입니다.
- 이곳에서는 전자기기 사용이 제한적이며,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중요시하는 철학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 대표 음식 & 문화
반디푸르에서는 네팔 전통 요리인 달 바트(Dal Bhat, 렌틸 수프와 쌀, 카레를 함께 먹는 대표적인 네팔식 식사)와 모모(Momo, 네팔식 만두)를 맛볼 수 있습니다.
또한, 매년 10월에는 다사인 축제(Dashain Festival)가 열리며, 주민들은 전통 의상을 입고 힌두교 의식을 치르며 마을 곳곳에서 음악과 춤을 즐깁니다.
3. 호주 스트라한(Strahan) – 태즈메이니아의 대자연 속에 자리한 해안 마을
📍 도시 소개
스트라한(Strahan)은 호주 태즈메이니아(Tasmania) 서부 해안에 위치한 작은 마을로, 거친 해안선과 울창한 원시림이 어우러진 태즈메이니아의 숨겨진 보석 같은 곳입니다.
이곳은 과거 유배지로 사용되었던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는 자연을 사랑하는 여행자들에게 인기 있는 생태 관광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지역 중 하나로 손꼽히며,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역인 고든 강(Gordon River)과 태즈메이니아 야생 지역(Tasmanian Wilderness)을 탐험할 수 있는 거점입니다.
🏡 현지 라이프스타일
스트라한의 주민들은 자연과 밀접한 삶을 유지하며,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어업과 관광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마을의 대부분은 어업과 목재 산업에 종사하며, 신선한 해산물을 직접 잡아 요리하는 식문화가 발달해 있습니다.
- 주민들은 환경 보호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태즈메이니아의 자연을 보존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 관광객들은 고든 강 크루즈, 프랭클린-고든 국립공원 하이킹, 모래 썰매 체험 등 다양한 자연 속 활동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대표 음식 & 문화
스트라한에서는 태즈메이니아 해산물 요리인 태즈메이니아 랍스터(Tasmanian Lobster)와 애블론(Abalone, 전복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또한, 매년 1월에는 스트라한 해양 축제(Strahan Regatta Festival)가 열리며,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함께 요트 경주, 해산물 시식, 전통 음악 공연을 즐기는 축제의 장이 펼쳐집니다.
🌏 마무리 – 자연과 전통이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소도시
에귀스하임, 반디푸르, 스트라한 세 곳은 각각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의 독특한 문화를 간직한 소도시들이지만, 공통적으로 대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진 평온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숨겨진 해외 소도시들을 방문하면 현지인의 삶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특별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다음 여행을 계획하실 때, 이런 숨은 보석 같은 도시들을 리스트에 추가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